산업경제부문
1969년 제6회 상공인의 날 기념사 중에서
우리는 신의·봉사·협동의 정신으로 국가와 사회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완수하고 균형있는 국민경제 발전과 지역사회 개발에 이 바지하여 조국의 근대화에 힘을 더하기위하여 다음 강령을 선언한다.
- 우리는 사회적 책임을 자각하고 정당한 이윤만을 추구한다.
- 우리는 소비자가 주인임을 인식하고 품질향상과 친절봉사에 전력한다.
- 우리는 끊임없이 창의를 발굴하고 생산성 향상에 노력한다.
- 우리는 자주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국제경제 발전에 기여한다.
- 우리는 이 나라 관문의 상공인임을 자긍하고 조국경제번영에 선구자 됨을 기약한다.
1978년 동명목재 신년하례사 중에서
- 우리 회사의 제품은 어느 회사의 제품보다 질이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질 좋은 제품,이것은 본인이 기술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창업당시부터의 이념이고 앞으로도 변할 수 없는 것 입니다. 이것이 오늘의 큰 열매를 맺었고 지금 여러분과 이런 영광스런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공장의 제품이 외국에 나가서 좋은 물건으로서 가치를 발휘하여 잘되면 그 나라를 도와주는 게 되고 또 우리는 거기에 대한 보답을 받게 되는 것이며 이것이 우리에게는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한 것입니다.
1978년 동명목재 신년하례사 중에서
- 오늘날까지 나는 내 욕심만 가지고 살지는 않았습니다. 항상 일은 먼저 하고 말은 나중에 하듯이 여러분에게 사랑을 주고 내가 사랑을 받아들여야지, 내가 사랑 먼저 받고 나중 사랑을 준다는 것은 옛날 소작인과 다름없습니다. 먼저 주는 게 아니라 먼저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항상 사랑을 베풀 줄 알아야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하고 우리는 금년만 잘 한다는 생각을 말고 몇 십 년까지라도 더 좋은 물건을 만들어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보내게 되면 그만큼 우리도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 주십시오.
1980년 동명목재 신년하례사 중에서
- 작금의 사내 외적인 여건을 돌이켜 볼 때 앞으로 우리 동명이 헤쳐나가야 할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키 위해서는 먼저 개개인의 정신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믿습니다. 절약하는 정신, 연구하는 정신, 그리고 맡은 바 직분에서 소신껏 일하는 자세를 견지해야겠습니다. 본인은 회장이란 직책을 갖고 있지만 스스로 회장이라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자기가 맡고 있는 일을 소신껏 처리해 나가고 연구와 노력을 경주해 나가는 사람이 곧 회장이요,사장이란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1976년 대한불교신문 대담 중에서
- 오늘날은 대가의 시대야. 고용자에게 법적 노동시간인 8시간외에 일을 더 시킨다면 일정한 수당도 더 지급해야지. 그러나 경영자는 고용자를 한갖 직공이나 기능공 대우를 해서는 안돼. 이들에게 어떤 윤리적인 대우를 해야 된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야. 나는 가끔 사원들에게 우리가 이 나라에 어떻게 보답할 것인가를 강조해. 국민 총화도 이러한 기반 위에서 출발할 때 탄탄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