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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2023.06.27). 동명대 광고홍보학과 학생들 영도구 배리어프리 조성기획서 제안
- 등록일 :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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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62962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동명대는 광고홍보학과 권은정 학생 등 5명이 부산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의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 기획서를 작성해 최근 영도문화원 양윤서 기획팀장에게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성과 실효성 큰 실천전략까지 담은 이 기획서는 광고홍보학과 전공수업 '창의적 기획과 문제해결 방법(2학년, 3학점, 담당교수 이정기)'의 일환으로 작성됐다.
부산지역 배리어프리(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가 편하게 생활하도록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제거하자는 움직임)를 주제로 한 수업에서 권은정 김정윤 김윤희 박지원 이용진 등 학생 5명은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을 찾은 장애인들이 이 일대를 온전히 즐기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더 많은 장애인이 영도를 찾을 수 있게 만들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
현장 답사와 인터뷰, 각종 보고서 분석, 타 관광지 비교 분석, 기사 빅데이터 분석, 학생 상호 브레인스토밍 등을 통해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는 배리어프리 코스 조성 '흰여울 多가가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간단한 길과 턱 보수로, 배리어프리 친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생 자원봉사자 활용 관광도우미서비스(흰여울배프), 배리어프리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모금(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디지털 옥외광고 활용 Make a Way) 등 실천전략도 제시하고 있다.
기획서는 배리어프리 전문가인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왕현호 팀장, 해운대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정미 소장의 피드백과 추가 수정을 거쳐 15일 영도문화원에 전달됐다. 왕현호 팀장은 "지역 문제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해결방법 모색 후 완성된 학생들의 기획서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역 전문가(담당자)들과 만나 논의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모범적 리빙랩(Living Lab)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권은정 학생(팀장)은 "열심히 만든 과제를 배리어프리 전문가, 영도구의 문화를 총괄하는 기획자께 전달하고 긍정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환경이 하루빨리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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