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교육
(주)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과의 산학협력체결행사
- 등록일 : 2007-04-12
- 조회 : 1538
5월 15일(화) 매일경제신문
동명대, `가족회사` 맺어 장비ㆍ기술 지원
◆新 산학협력 현장을 가다 (7)◆
`찾아가는 산학협력`.
부산 동명대학교의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렇다.
부산권 산학협력을 주도하고 있는 동명대는 기업들이 있는 산업단지 등을 찾아가 수요를 조사하고 필요한 기술을 전수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학교는 또 기업과 협약을 맺고 기술ㆍ인력 양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가족기업제도`, 신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산학협력기술교류회` 등도 진행하고 있다.
동명대는 기업들이 많이 위치한 녹산산업단지에 녹산공용장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동명대는 정부 지원을 받아 이 센터에 3D스캐너 등 고가 장비를 갖추고 기업들이 두루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고가 장비를 구입하기 힘든 중소기업들은 이 센터를 통해 지난해 8월까지는 무료로 장비를 이용할 수 있었고 지금은 시중 사용료의 10% 정도만 내고 있다.
장비 구입이 어려운 기업 처지에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이 센터의 인기가 높다.
이 센터에서 기업들이 장비를 이용하는 건수는 연간 140건 정도 된다.
동명대의 서비스 정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나서는 데까지 확대된다.
동명대는 우선 녹산산업단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활동 등에 필요한 장비를 조사하고 이를 반영해 산학협력센터 장비를 확충한다.
또 이 학교는 기업들이 원하면 녹산공용장비센터까지 교수들을 파견해 기술 전수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동명대는 앞으로도 기업에 대한 장비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산 다른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비지원 산학협력센터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동명대는 산학협력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학교ㆍ기업 관계를 보다 친밀하게 유지하기 위해가족회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회사는 기업과 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가족처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제도로 대학의 연구개발 시설ㆍ장비, 우수한 연구인력 등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요청하면 학교와 협약을 맺고 가족회사로 등록된다.
가족회사 제도는 학교와 기업에 모두 이익이 되고 있다.
가족회사에 편입된 업체들은 이 학교 교수들에게서 기술ㆍ경영지도를 받을 수 있고 산학협력센터나 교내 장비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동명대는 가족회사가 원할 경우 직원들에게 신기술 등을 교육해 주기도 한다.
반면 기업들은 이 학교 학생들을 받아 현장실습 등을 도와주고 이는 장기적으로 취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 일부 기업은 동명대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한다.
현재 460여 개 업체와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있으며 교수 1명이 4.3개 정도 기업을 담당하고 있다.
동명대는 이 밖에도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기업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산학협력의 실효성을 높일 목적으로 산학협력기술교류회를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로 운영되는 산학협력기술교류회는 현재 게임기술교류회, 금형설계교류회, 메카트로닉스교류회 등 총 14개가 만들어져 있다.
이 모임에는 동명대 관련 학과 교수들과 부산ㆍ경남 지역 기업인들이 참여하며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모여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동명대는 현장 인력 재교육을 위해 산업계 인력양성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현장 인력들이 퇴근 후 신기술 등에 대해 1∼2주 정도 교육을 받는 형식이다.
지난 2년간 21개 강좌가 개설돼 350명이 교육을 받았다.
동명대는 또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를 특성화 학과로 지정해 놓고 있다.
특성화 학과는 관련 업계 건의를 받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과과정을 반영하게 된다.
기술이전도 동명대가 힘쓰고 있는 산학협력 형태다.
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원하는 기업에 전수한 후 나중에 기업이 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만들어 팔면 일정 비율의 금액을 기술료로 받는 형식이다.
지금까지 5건의 기술이 기업에 이전됐다.
동명대 "기업수요 맞춰 인재 키워요"
"기업이 원하는 기술과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학교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
부산 지역의 산학협력을 주도하고 있는 동명대의 노태정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장은 이 학교의 산학협력 활동을 이렇게 요약했다.
현장과 괴리된 지식을 단순 전달하는 학교보다 기업의 수요를 충실히 반영해 실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기업을 추구하고 있다는 의미다.
노 단장은 "국내 기업들도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과 협력하고
동명대, `가족회사` 맺어 장비ㆍ기술 지원
◆新 산학협력 현장을 가다 (7)◆
`찾아가는 산학협력`.
부산 동명대학교의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렇다.
부산권 산학협력을 주도하고 있는 동명대는 기업들이 있는 산업단지 등을 찾아가 수요를 조사하고 필요한 기술을 전수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학교는 또 기업과 협약을 맺고 기술ㆍ인력 양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가족기업제도`, 신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산학협력기술교류회` 등도 진행하고 있다.
동명대는 기업들이 많이 위치한 녹산산업단지에 녹산공용장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동명대는 정부 지원을 받아 이 센터에 3D스캐너 등 고가 장비를 갖추고 기업들이 두루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고가 장비를 구입하기 힘든 중소기업들은 이 센터를 통해 지난해 8월까지는 무료로 장비를 이용할 수 있었고 지금은 시중 사용료의 10% 정도만 내고 있다.
장비 구입이 어려운 기업 처지에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이 센터의 인기가 높다.
이 센터에서 기업들이 장비를 이용하는 건수는 연간 140건 정도 된다.
동명대의 서비스 정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나서는 데까지 확대된다.
동명대는 우선 녹산산업단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활동 등에 필요한 장비를 조사하고 이를 반영해 산학협력센터 장비를 확충한다.
또 이 학교는 기업들이 원하면 녹산공용장비센터까지 교수들을 파견해 기술 전수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동명대는 앞으로도 기업에 대한 장비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산 다른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비지원 산학협력센터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동명대는 산학협력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학교ㆍ기업 관계를 보다 친밀하게 유지하기 위해가족회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회사는 기업과 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가족처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제도로 대학의 연구개발 시설ㆍ장비, 우수한 연구인력 등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요청하면 학교와 협약을 맺고 가족회사로 등록된다.
가족회사 제도는 학교와 기업에 모두 이익이 되고 있다.
가족회사에 편입된 업체들은 이 학교 교수들에게서 기술ㆍ경영지도를 받을 수 있고 산학협력센터나 교내 장비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동명대는 가족회사가 원할 경우 직원들에게 신기술 등을 교육해 주기도 한다.
반면 기업들은 이 학교 학생들을 받아 현장실습 등을 도와주고 이는 장기적으로 취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 일부 기업은 동명대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한다.
현재 460여 개 업체와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있으며 교수 1명이 4.3개 정도 기업을 담당하고 있다.
동명대는 이 밖에도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기업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산학협력의 실효성을 높일 목적으로 산학협력기술교류회를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로 운영되는 산학협력기술교류회는 현재 게임기술교류회, 금형설계교류회, 메카트로닉스교류회 등 총 14개가 만들어져 있다.
이 모임에는 동명대 관련 학과 교수들과 부산ㆍ경남 지역 기업인들이 참여하며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모여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동명대는 현장 인력 재교육을 위해 산업계 인력양성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현장 인력들이 퇴근 후 신기술 등에 대해 1∼2주 정도 교육을 받는 형식이다.
지난 2년간 21개 강좌가 개설돼 350명이 교육을 받았다.
동명대는 또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를 특성화 학과로 지정해 놓고 있다.
특성화 학과는 관련 업계 건의를 받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과과정을 반영하게 된다.
기술이전도 동명대가 힘쓰고 있는 산학협력 형태다.
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원하는 기업에 전수한 후 나중에 기업이 이를 바탕으로 상품을 만들어 팔면 일정 비율의 금액을 기술료로 받는 형식이다.
지금까지 5건의 기술이 기업에 이전됐다.
동명대 "기업수요 맞춰 인재 키워요"
"기업이 원하는 기술과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학교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
부산 지역의 산학협력을 주도하고 있는 동명대의 노태정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장은 이 학교의 산학협력 활동을 이렇게 요약했다.
현장과 괴리된 지식을 단순 전달하는 학교보다 기업의 수요를 충실히 반영해 실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기업을 추구하고 있다는 의미다.
노 단장은 "국내 기업들도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과 협력하고